본문 바로가기

농업/원예

사과 묘목, 대목은 뭐가 좋을까? M9, M26 대목 알아보기

반응형

사과 묘목을 고를 때는 품종뿐만 아니라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바로 어떤 대목을 썼냐겠죠.

 

하지만 대부분 묘목을 구입하실 때, 대목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품종 위주로만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 개원 후 피해를 본 사례도 여럿있는데요.

 

 

따라서 묘목을 구매하기 전, 어떤 대목을 썼는지,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답니다.

 

 

 

1. 대목이 뭔가요?

 

사과 나무를 비롯한 원예 작물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2개의 성질이 다른 나무를 결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접목'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무조건 갖다 붙힌다고 되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고도의 기술과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어쨌든 2개의 성질이 다른 나무라고 한다면, 우리가 흔히 아는 '품종'과 오늘 작성하는 '대목'을 붙이는 것이죠.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각 품종과 대목이 서로 갖지 못한 유전적 특성을 결합시켜 보다 좋은 과실을 생산해내는 것이죠.

 

예를 들어, 품종(=맛, 색깔) 등을 담당한다면

+

대목(=나무 전체 크기, 과실의 품질 및 수량, 환경에 견디는 능력)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적절한 품종에 적절한 대목은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1. M9, M26 대목의 특징은?

 

M9과 M26은 어떻게 보면 같은 계열입니다. M이라는 글자에서 보듯이 같은 곳에서 태어났으니까요?

 

 

각각 대목의 이름(M)은 대목 최초 생산지의 명칭을 따서 지은 것이고 뒷 번호는 명명 순으로 보시면 될거같아요.

 

 

어쨌든 이 두 대목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사과 대목을 사용하였으나 본격적으로 기록화된 것은 MM106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한 MM106이중대목 > M26이중대목 > M26 자근 > M9 순으로 볼수있을 것 같아요.

 

 

이런 순서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무의 수고(높이)가 낮아지고(왜화도)

 

그리고 수량과 품질 및 환경에 견디는 능력이 개선되었다는 겁니다. 

 

 

 

2. 그러면 M9이 무조건 좋은 거 아닌가요?

 

 

사실 이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좀 있습니다.

 

M9 대목이 전체적으로 M26에 비해 우수하고 특히 사과밀식재배체계를 비롯한 다축(이축, 구욧) 수형에서도

 

좋은 수량과 품질, 왜화성을 보여주고 있으나 '동해' 문제에 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물관리가 잘 안되는 밭에도 나무의 상태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이 M26으로 다시 회귀하는 현상을 만들어냈죠.

 

 

다행히도 최근 여러가지 동해 경감 방지를 위한 대책을 통해 보다 M9의 사용성이 훨씬 개선되어졌습니다.

 

https://cyon227.tistory.com/3

 

 

 

 

3. 해외에서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M9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물론 동해와 같은 피해가 적기때문에 그럴 수 도있지만,

 

실제 동해와 비슷한 피해를 입은 과원에서도 다시 M9을 심고 있습니다.

 

수량과 품질 등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주와 같은 한여름에 상당히 온도가 높게 올라가는 지역은 MM106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반왜화성이기 때문에 잎이 커 사과의 일소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각 나라마다, 과원 상태마다 다양한 대목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좋은 묘목을 본인 과원에 심어 잘 키우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밭 상태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응형